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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는 삶/빚을 줄여나가는 이야기

DSR 뜻과 스트레스 DSR 단계, 대출 관리의 핵심 포인트

by 빚유인 2025. 2. 14.

대출을 받을 때 ‘DSR’이란 단어를 몇 번쯤은 본 적 있을 거다. 언론베서도 계속말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내 재산이나 채무에 큰 영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나도 처음엔 그냥 대출 심사 때 참고하는 숫자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대출을 알아보다 보니, DSR이 높으면 돈을 빌릴 수 있는 한도가 확 줄어든다는 걸 깨달았다. 게다가 2025년에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도입될 예정이라, 앞으로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진다.

 


대출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규제를 꼭 알아둬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DSR 뜻과 스트레스 DSR 단계가 뭔지, 이 규제가 내 대출 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DSR 뜻: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란?

 

📌 DSR 개념 한 줄 정리

DSR (Debt Service Ratio) = 내가 버는 돈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 비율

 

 

 

📌 DSR 공식

DSR =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 (연소득) × 100

 

예를 들어, 연봉 5천만 원인 사람이 1년 동안 대출 원리금(원금+이자)으로 2천만 원을 갚고 있다면, 👉 DSR = 40%

 

 

이게 왜 중요할까?



은행에서 대출을 심사할 때 ‘이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빌려주자’는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현재 은행권 DSR 한도는 40%, 비은행권은 50%로 제한되어 있다.
즉, 연봉 5천만 원이면 은행에서 연간 2천만 원(40%) 이상 상환해야 하는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그런데 2025년부터는 이게 더 빡세진다. ‘스트레스 DSR’이라는 녀석 때문이다.

 


스트레스 DSR 단계란?

 

DSR도 이미 타이트한데, 스트레스 DSR은 또 뭐냐고?
한마디로, ‘금리가 올라갈 수도 있으니까, 그걸 미리 감안해서 대출을 덜 내줄게’라는 의미다.

즉, 대출 금리가 5%라도, 은행은 ‘이 사람이 나중에 금리가 6.5%까지 오르면 갚을 수 있나?’를 기준으로 심사한다는 것.

 

 


그러면 당연히 대출 한도가 확 줄어든다.

 

 

 

📌 스트레스 DSR 단계별 적용 시기 및 영향

 

구분 시행 시기 적용 대상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
1단계 2024년 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금리 25%
2단계 2024년 9월 은행권(주담대+신용대출), 2금융권(주담대) 스트레스 금리 50%
3단계 2025년 7월 (잠정) 모든 대출 (주담대+신용대출+기타대출) 스트레스 금리 100%

 

 

 


DSR과 스트레스 DSR이 내 대출에 미치는 영향

 진짜 중요한 건, 내 대출 한도가 실제로 얼마나 줄어드느냐는 거다.

 


📌 연봉 1억 기준, 스트레스 DSR 단계별 대출 한도 변화 (30년 만기, 변동금리 4.5% 가정)

구분 스트레스 DSR 적용 전 1단계 2단계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3단계
변동금리 대출 한도 6억 5,800만 원 6억 3,000만 원 (-2,800만 원) 5억 7,400만 원 (-8,400만 원) 6억 400만 원 (-5,400만 원) 5억 5,600만 원 (-1억 200만 원)

 

 

 

✅ 한 마디로, 2025년 7월 이후에는 대출 한도가 1억 원 이상 줄어든다.
지금 대출이 필요하면 미리 움직이는 게 답이다. 그렇지만 정부가 매번 말을 바꾼다…2월 13일자로 3단계 시행은 잠정 연기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계속적으로 변화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같은 연봉, 같은 대출금인데 DSR을 낮추는 방법이 있을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ebt Service Ratio)을 줄이는 방법이 있긴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내가 버는 돈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 비율이 DSR인 만큼, 원리금을 줄이면 수치가 좀 내려간다. 예를 들어서 5,000만원 연봉인 사람이 1억을 빌린다고 가정했을 때 대출기간 30년인 것과 10년인 것에 아주 큰 차이가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원리금 차이가 크니까. 만약 30년(대출기간)이 똑같은 상황이라면, 저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개인적으로는 기간만큼의 효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저금리인 만큼 원리금을 줄어드니까. 핵심은 내가 매달 납부해야하는 원리금을 줄이고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


대출 갚으려는 사람에게는 상관없지만

대출 계획이 있다면, 스트레스 DSR 파악은 필수!

 

 

 

📌 핵심 요약

  • DSR이란? →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 비율
  • DSR 40% 넘으면 대출 한도 제한
  • 스트레스 DSR 적용되면 대출 한도 더 줄어듦
  • 2025년 7월 이후, 대출 문턱이 더 올라감(예정)
  • 대출이 필요하면 미리 준비하는 게 상책

 

 

사실 나처럼 신용대출을 잔뜩 받았다가 갚아 나가는 사람에게는 DSR이 무슨 소용일까. 그냥 갚으면 된다. 하지만 추가 대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DSR 개념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정부 상품 같은 경우 DSR 외에 DTI, LTV 같은 대출 규제가 적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개념 역시도 잘 알아둬야 하고, 자신의 관련 수치를 어느정도 유지해야 하는지도 잘 알아야 한다.

 

 

 

 

 

DSR 계산은 케이뱅크 앱에서 무료로 쉽게 할 수 있다. 지금 나의 경우에는 DSR 40%를 넘어간다. 그래서 지금 웬만한 1금융권은 다 대출이 어렵다. 이럴 때 방법은? 소득을 늘리거나, 빚을 줄이거나. 이것 뿐이다.